지난 16일 치과계에 따르면, 무더위를 쫓는 여름철 음식으로 인해 자칫 치아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평소 치아건강에 관심을 두고 제때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
지난 17일 일요일은 초복이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탄산음료와 아이스커피와 같은 차가운 음료를 마시거나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같은 차갑고 뜨거운 음식 모두 치아질환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접하는 콜라와 사이다 같은 소다 탄산음료는 특유의 맛을 내는 강한 산성 성분에 주의해야 하는데, 탄산음료의 평균 산도로 인해 치아를 보호하는 물질이 손상되기 쉬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이온음료 역시 산성 성분이 강해 치아를 부식시킬 가능성이 크고 대부분 음료에는 당이 많이 포함돼 있어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우리가 매일 자주 마시게 되는 커피 또한 갈색 색소가 다량 함유돼 있으므로 치아의 착색 현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에 치과관계자는 “탄산음료, 커피보다는 차가운 생수가 갈증 해소를 위해서도 좋을 뿐만 아니라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 치아에 해가 되지 않는다”며 “생수 외에 보리차나 녹차, 감잎차와 같은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음료나 빙과류를 먹은 후에는 물로 입속을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을 헹굴 때는 여러 번 빠르게 헹구는 방식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삼계탕, 추어탕, 갈비탕과 같은 여름철 보양 음식 역시 치아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높은 온도의 뜨거운 음식을 먹을 경우 치아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결국 입안의 급격한 온도 차이는 치아 균열을 유발하고 이 부분에 음식물이 닿으면 치아가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에 치과의사들은 “너무 뜨거운 음식을 먹었다면 치아에 자극을 주지 않을 정도의 온도인 22~24℃의 미지근한 물로 양치하는 것이 올바른 치아건강관리 요령”이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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