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너 시 한 여성, 딸 가혹한 체벌 장면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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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서배너 한 여성이 자신의 딸을 가혹하게 체벌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해 전국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동현 기자 
 
조지아 서배너에 사는 샤나비아 밀러는 지난 주말 자신의 10대 딸을 가혹하게 체벌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 여성의 16세 딸인 니아 그린은 자신을 막대기와 손으로 체벌하는 모친을 피해 세탁실 구석까지 달아납니다.  
 
사건의 발단은 딸인 그린이 자신의 페이스 북에 수건만 걸친 남자친구의 사진을 게시한 데에서 비롯했습니다.  이 사진에는 ‘내가 성관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엄마에게 말하지 못했다’는 글까지 함께 게시됐습니다. 
 
자신의 딸이 올린 이 같은 글과 사진을 발견한 밀러는 격분하여 딸을 손과 막대기로 마구 때린 것입니다.  이 장면은 4분여 계속됐으며, 밀러씨는 딸에 대한 폭행을 마친 후 태연하게 머리를 매만지며 시청자에게 영상을 공유해 달라는 메시지까지 남깁니다.  
 
밀러씨는 이 체벌이 사랑의 표현이었다는 해명을 남겼으며, 딸 역시 엄마를 이해한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연합언론의 편집인으로 활동중인 모니카 리처드슨씨는 해당 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합당한 이유의 체벌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자녀의 비행을 막아야 하는 부모의 책임도 이해하지만, 체벌과 폭행은 엄연히 다르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입양된 딸을 키우고 있는 어머니로써 리처드슨씨는 입양 과정에서 합당한 체벌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고 전합니다.  주먹으로 딸의 얼굴과 몸을 가차없이 가격하는 모습은 눈을 뜨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며, 명백히 합당한 체벌의 수준을 지나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녀들의 자기계발을 돕는 멘토로 알려져 있으며, 관련된 다수의 저술을 남긴 테일러 브라운씨는 영상 속의 드러난 언어폭력을 지적합니다.  영상 속에서 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밀러씨가 사용한 THOT 라는 단어는 성적으로 문란하여 남자들의 표적이 되는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이러한 단어는 여성을 비하하는 속어로 사용되는 단어로써 딸에게 사용돼서는 안 되는 단어라는 것입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스펠만 칼리지에서 영문과 조교수로 재직중인 타샤 스탠리씨는 체벌 장면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것 역시 큰 문제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회적인 관계에 민감한 나이의 청소년에게는 이 같은 공개된 체벌이 큰 심리적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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