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한반도 전쟁시 개전초 며칠 만에 30만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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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조사국(CRS) 핵전쟁없이도 3만~30만 사망피해
미군 증원군, 중국, 러시아, 일본 개입으로 확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개전초 며칠만에 30만명이나 사망할 것이라는 미국 의회 조사국(CRS)의 새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은 대규모 증원군을 투입해야 하고 그러면 중국과 러시아, 일본까지 참전해 확전되면서 더 큰 인명 피해를 내는 대재앙으로 비화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경고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한 등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워싱턴에서는 한반도 전쟁시 핵무기사용 없이도 개전초 며칠만에 30만명이나 사망하고 중국, 러시아, 일본까지 개입해 확전될 것이라는 섬뜻한 적색 경보가 발령됐다

초당적인 미 의회조사국(CRS)은 연방의원들에게 제출한 새 보고서에서 북한이나 미국의 선제공격으로 한반도에서 군사충돌이 일어나면 핵무기를 쓰지 않고 재래식 무기만으로도 개전초 며칠만에 최소 3만명 에서 최대 3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해 보도한 62쪽의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 전쟁 발발시 남북 양쪽 접경에 밀집돼 있는 2500만명이 영향을 받게 되며 여기에는 미국민간인 10만 명도 포함된다

CRS 보고서는 특히 북한이 분당 1만발이나 쏠 수 있는 화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핵무기가 아닌 재래식 무기만으로도 개전초 불과 며칠 만에 3만~3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CRS는 미국은 선제타격을 가하더라도 대규모 인명피해까지 막지는 못할 것으로 지적했다

CRS 보고서는 이어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미국은 대규모 증원군을 투입해야 하며 중국, 러시아, 일본도 참전하게 돼 확전되면서 전사자 비율도 급격히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CRS의 암울한 보고서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미국의 강경대응으로 긴장이 고조돼 있고 트럼프의 첫 방한을 앞두고 나와 군사옵션과 군사충돌, 전쟁의 위험성을 상기시킨 것으로 평가했다

CRS보고서는 미국의 제재와 압박외교, 무력시위 등이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진전을 늦췄을 수 있으나 멈추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CRS는 이어 북한이 내년에 핵탄두로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갖추면 한반도 내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보다 위험이 훨씬 커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더 많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미국이 정말로 군사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북한과 중국이 믿는다면 전격적으로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CRS 보고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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