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풋볼 훈련 받던 12세 소년 열사병으로 생명 위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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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연습을 하던 12세 소년이 열사병으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동현 기자

12세 소년인 조니 톨버트는 21일 오후 7시 30분, 풀턴 카운티 남부에 위치한 웰컴 얼 파크에서 기초 체력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당시 야외 기온은 90도에 육박했습니다. 최근 41일간 애틀랜타의 최고 기온은 단 하루도 빠짐 없이 90도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조니 톨버트는 뇌가 심각한 수준까지 부어올라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담당 의사는 24시간 안에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 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이 소년은 올해 처음으로 유소년 풋볼팀인 웰컴 얼 펜떠스에 가입하여 훈련해 왔으며, 그 간에는 발작 증세를 보인 적도, 다른 병력을 거쳐간 일도 없다고 가족들은 밝혔습니다.

웰컴 얼 파크의 풋볼 리그를 총괄하는 책임자는 이 공원에서 훈련하는 코치와 부모들로 하여금 훈련생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식수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부 방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중에 적어도 네 번 이상은 식수를 제공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실천사항입니다.

하지만 조니 톨버트의 가족들은 평소에도 이 소년의 담당 코치가 아이들에게 지나친 훈련 강도를 부과해서 걱정하던 터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 소년의 어머니는 이 일로 그 누구도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사고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남겼습니다.

한편, 열사병은 오랜 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더운 장소에 머무는 경우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증상입니다.

체온 조절 중추가 기능을 상실하면서 체온은 급격히 올라가면서도 땀이 전혀 나지 않는 증상입니다. 강한 햇볕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일사병의 경우 땀이 나기 때문에 의식 불명에 빠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하지만,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땀 조절 기능이 마비된 열사병은 생명을 위독하게 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또한 젖은 수건과 선풍기로 즉시 체온을 내려야 하며, 최악의 경우 심폐 소생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열사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는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질과 경련을 동반하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서 지켜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9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지금과 같은 여름 날에는 두 시간 이상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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