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유엔 때리기…”모여서 떠들고 즐기는 사람들의 클럽”

0
218

“유엔은 모여서 떠들고 즐기는 사람들의 클럽”. [트럼프 트위터 캡쳐]

(서울=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 결의안 채택을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엔을 “모여서 떠들고 즐기는 사람들의 클럽”이라며 또 한 번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유엔은 큰 잠재력이 있지만, 지금은 모여서 떠들고 즐기는 사람들의 클럽일 뿐이다. 매우 슬프다”라고 썼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3일 미국의 기권 속에 유엔 안보리가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1시간 만에 트위터를 통해 “1월 20일 이후 유엔의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유엔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표결에 앞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동맹 관계를 고려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오바마는 이를 외면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거부권 대신 표결에 참여해 기권했고,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은 통과됐다.

유엔을 향한 트럼프 당선인의 이 같은 비판은 특별한 일은 아니다.

유엔은 전 세계에서 인도주의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유엔의 방만한 관료조직은 오래전부터 논쟁거리였다. 또 몇몇 서방 국가들로부터는 유엔이 비효율적이고 경솔하다는, 개발도상국들로부터는 부국들이 유엔에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를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