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6년 5,4,3,2,1…1초 더!” 올해 마지막에 윤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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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의 새해맞이 불꽃놀이[비엔나관광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올해 ‘아듀 2016’를 외치고 새 해를 맞이할 때는 카운트다운을 마치고도 1초를 더 기다려야 한다.

2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은 올해 말 전 세계적으로 ‘윤초(閏秒·leap second)’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즉, 세계협정시(UTC) 기준으로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59초 다음에 1초가 더해진다.

우리나라 시간을 기준으로는 2017년 1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에서 8시 59분 60초 사이에 1초가 추가된다.

이는 UTC가 실제 지구자전을 기준으로 하는 ‘천문시’가 아닌 세슘 동위원소(원자번호 133)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삼는 ‘원자시’를 채택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967년 10월 제13회 국제도량형총회는 세슘 동위원소 진동수 91억9천263만1천770회를 1초로 정의했다.

하지만 지구의 자전 속도는 태양과 달의 조석력, 지구 핵과 맨틀 간 상호작용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천문시와 원자시에 차이가 생긴다.

IERS는 이 차이가 0.9초 이상이 되면 윤초를 발표해 천문시와 원자시를 맞춘다.

미해군성천문대의 천문학자 제프 체스터는 “윤초를 넣는 것은 지구 자전이 하루를 따라잡도록 원자시를 잠시 멈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초는 1972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27차례 시행됐다.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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