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 보안관 총격 피살…매복저격보다 강도사건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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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 텍사스의 한 보안관이 25일(현지시간) 오스틴 북부에 있는 자택에서 강도의 범행으로 보이는 총격에 사망했다.

미국 텍사스 주 트래비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크레이그 허친슨 부 보안관이 이날 새벽 총탄을 맞고 사망했으며 범인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친슨은 오전 1시 30분께 경찰 통신망에 ‘뒤뜰에 어떤 사람이 있다’고 신고했으며, 몇 분 뒤에 수사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뒤뜰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허친슨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트래비스 카운티의 그레그 해밀턴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를 아직 잡지 못했다. 복수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친슨의 총격 살해는 경찰관을 겨냥한 또 다른 매복 저격 사건 가능성 때문에 긴장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초기 수사에서는 매복 저격보다는 강도가 저지른 살인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밀턴 보안관은 “보안관을 겨냥한 매복 총격이라는 증거는 없다”면서 “이 지역에서는 많은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허친슨 사망도 강도사건 중 하나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의 수사관들은 뒤뜰의 창고에서 물건들이 사라졌다고 믿고 있으며, 허친슨이 용의자를 창고에서 본 것으로 보인다고 해밀턴 보안관은 덧붙였다.

허친슨은 32세로 9월에 은퇴할 예정이었다.

해밀턴 보안관은 “허친슨이 야외 훈련 보안관으로 근무했으며, 내가 이곳에 처음 합류했을 때 도움을 줬다”며 “모두가 그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텍사스 주의 댈러스와 루이지애나 배턴 루지에서 흑인 용의자가 경찰관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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