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귀향-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대한민국에서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5일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영화는 조정래 감독의 전작인 ‘귀향’의 비하인드 스토리 중심으로 다뤄졌습니다.

<김현경 기자>

 

‘귀향-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2016년 개봉한 영화 <귀향> 제작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을 더해 만든 다큐멘터리입니다.

일본 정부의 제대로 된 사과가 이뤄지지 않은 채 피해자 할머니들은 한 두 분씩 세상을 떠나가 생존해 계신 할머니는 이제 35분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지난 정권이 피해자 할머니들의 동의 없이 일본 정부와 ‘위안부 합의’를 맺으면서 할머니들의 마음에 또 한번 못을 박았다”고 전하며, 이번 영화에 대해 안 소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의 염원을 담은 영화”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14일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지난 5일 VIP 영화 시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사실 애틀랜타도 이번주 일정으로 이번 영화를 개봉상영하려 했지만 영화배급사측의 너무 늦은 연락으로 애틀랜타서 미쳐 상영관을 찾지 못해 개봉되지는 못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백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녹취-김백규 위원장>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현재와 소녀 시절 아픈 과거를 교차시켰던 전작 중 과거 아픈 역사를 담은 부분을 주로 보여줍니다.

일본군으로부터 가혹 행위를 당하던 위안부 소녀가 탈출하다 총살당하는 장면, 아픈 과거를 겪었던 소녀들이 현재에 환생해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장면 처럼 작년 개봉 당시 편집된 영상들도 추가해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입니다.

여기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이 교차하면서 영화 속 이야기들이 허구가 아니라 할머니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구성된 것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작 ‘귀향’은 작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3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위안부 소재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실적을 올린바 있습니다.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은 한국내 상영 이후 지난 1년여간 전 세계 10개국, 61개 도시에서 1천300여 회의 상영회를 열면서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조 감독은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문화적 기록으로서 일본의 진정한 사죄를 받아내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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