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이 설립한 인권단체인 재미탈북민 연대(NIC/North Korean Refugees in the United States)가 주최하는 평양통일음악회가 지난 9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김현경 기자>

재미탈북민 연대, NIC (NIC/North Korean Refugees in the United States)는 비영리 단체로 2011년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들과 북한의 인권 실태를 우려하는 사람들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NIC는 미국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이 설립한 최초의 인권 단체입니다.

NIC는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고, 북한 피난민들의 탈출과 안전한 이동을 도우며 미국과 같은 제 3국에서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창립됐습니다. 또한 북한의 인권 증진을 도모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가져다 주는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에 제일 처음 오피스를 설립해 탈북자들이 한국, 독일, 미국, 일본과 같은 국가로 망명할 수 있도록 도와왔던 단체가 이번에는 애틀랜타에 제2오피스를 설립했습니다. 애틀랜타지부 대표를 맡게 된 조진혜 씨 또한 함북 무산 출신으로 97년도 10살때부터 탈북을 시도하다가 결국 4번째 탈북에 성공해 2008년에 난민입국으로 미국에 도착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설립된지 7년이 다 되어가는 재미탈북민 연대가 주최하는 평양통일음악회가 지난 9일 저녁 6시 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음악회 행사전 개회식은 탈북민을 위해 그동안 애써왔던 장광덕 목사가 한반도와 평화 통일을 기리는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조진혜 애틀랜타지부 대표는 아직 처음이라 적은 수의 인원이 참석해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이렇게 적은 수라도 참석해 NIC의 뜻에 귀기울여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조진혜 대표1>
또한 이 자리에는 배기성 한인회장과 민주평통 애틀랜타지회 김형률 회장의 축사도 있었습니다.

배 회장은 애틀랜타에 탈북민을 위한 단체가 생긴 것에 대해 축하를 전하며 한인회도 앞으로 탈북민을 구출하기 위안 여러 뜻에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기 민주평통 공식 활동에 돌입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 축사를 전하게 됐던 김형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촉즉발의 한반도 정세에 우리 해외 동포들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전하며, “하루속히 탈북민들이 정착하길 바라며, 우리 동포들도 한마음되어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음악회에는 소해금 연주가로 유명한 탈북민 음악인 박성진 씨가 한국으로 부터 방문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녹취-소해금연주곡>

 

처음으로 애틀랜타서 감상하게 된 소해금의 공연에 참석자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향후 NIC 애틀랜타지부는 북한의 인권 실태를 계속 알리며 기금을 모아 인신매매에 넘겨지는 탈북 미성년들과 매춘에 팔려나가는 탈북 여성들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조진혜 대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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