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외국인 미군입대 매브니 합격자 결국 대거 계약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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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들어 한주 매브니 합격자 수백명씩 계약 취소당해
전체 4000명 대기자 계약 해지, 1000명 추방위기

외국인들이 미군에 입대하면 미국시민권을 신속 취득할 수 있는 매브니 프로그램에 합격했음에도 장기 대기해온 계약자들이 결국 대거 입대계약을 취소당하기 시작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체 4000명의 대기자들이 계약 해지되고 그중에 1000명은 추방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외국인들의 미군입대와 동시에 신속 미국시민권 취득으로 큰 인기를 끌어온 매브니(MAVNI) 프로그램이
끝내 4000여명의 합격자들에게 입대계약 취소라는 악몽을 안겨주고 있다

미 육군은 9월들어 한주당 수백명씩 매브니 프로그램에 합격했음에도 장기대기해온 외국인들에게 입대 계약을 취소한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현행 규정상 미군입대 계약은 2년이내에 실제 입대하지 못하면 취소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미 육군이 이를 근거로 장기 대기자들 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육군 당국은 매브니 합격자들에 대한 계약 취소를 통보하며 더티한 트릭을 쓰고 있다는 원성 을 사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비판했다

미군 당국은 해당자들에게 “아직 입대할 용의가 있느냐”는 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오면서 “단 10분안에 회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군 당국은 이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10분내 회신이 없는 사람에게는 “입대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입대 계약 취소를 통보하는가 하면 2년 입대시한이 지나 계약이 해지됐다는 이유를 대거나 불법체류신분을 취소 이유로 밝히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놓고 ‘입대거부’ 사유를 적용하는가 하면 2년 시한이 남았는데도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펜타곤에 따르면 매브니 프로그램에 합격해 미군 입대 계약을 맺었으나 입대하지 못해 시민권도 취득하 지 못한 외국인들은 2400명이고 신원조회가 끝나지 않아 대기중인 합격자들이 1600명으로 모두 4000 명이 대기하다가 입대계약을 취소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욱이 이들 가운데 1000여명은 대기기간중 체류신분을 상실해 추방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정부는 2년이상 미국비자를 소지한 적이 있거나 DACA 추방유예 수혜자등이 미군에 의료간호 병과나 통역병으로 입대하면 영주권을 건너뛰고 통상 6개월안에 미국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매브니 프로그램을 시행해 큰 인기를 끌어왔다.

2009년에 시작된 매브니 프로그램으로 한인을 포함한 1만 400명이 미군에 입대해 미국 시민권까지 취득했으나 신원조회가 극히 까다로워지며 극심한 적체를 겪다가 이제는 입대계약을 아예 대거 취소당 하는 악몽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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