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한인회장단 회의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시카고 북부 서버브에 위치한 웨스틴 노스쇼어 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김현경 기자>

미주지역 한인회장단 회의 개최는 지난 10월, 재외동포재단 주최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했던 미주 각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미주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자 하는데서 출발한 것입니다.

시카고에서 개최한 이번 회의는 LA, 뉴욕, 그리고 시카고 한인회가 주도적으로 준비했으며, 이에 공감하는 20여개 지역 한인회에서 30여명의 한인 회장과 부회장들이 동참했습니다.

현재 미주한인사회는 선천적복수국적, 한인정치력강화, 입양아 관련 이슈, 재외동포센터 건립, 청소년추방유예제도(DACA)폐지 대책마련, 역사교육(독도, 위안부, 소녀상등), 차세대 커뮤니티 인재 양성, 뿌리 교육, 비상 재난 구호 프로그램, 동포 사회 권익향상, 재외 국민 참정권 확대, 한미 FTA, 동포 사회 발전과 화합 등의 공통적인 현안들, 조세 문제,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의 정례화, 각 지역한인회간 유기적 공조와 상시 교류체제, 각 현안별 세부실천계획 및 각 지역별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임을 인식한 회장단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은 다음과 같은 여섯가지 안건을 최우선 현안으로 채택했습니다.

첫째, 미주 동포들에게 재외동포센터 건립 관해 배경을 설명하고 홍보하며, 서명서를 준비해 각 지역 한인회에서 배포해 서명을 받도록 한다.

둘째, 선천적 복수국적에 관련해 한국 정부에 시기를 놓쳐서 국적이탈을 하지 못한 피해자들을 위한 한시적 구제방안을 요청한다.

셋째, 입양아 문제 관련해서는 관련 단체를 통해 피해 자료를 수집하여, 국적 취득, 입양아 권리 보호를 계속 연구하며, 여러 다른 봉사단체들과 함께 협의한다.

넷째, 차세대 육성과 참여도 높이는 방법에 한인 행사나 회의때 참여유도, 차세대 이사제도를 시행한다.

다섯째,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단체들과 협력하여 유권자들의 데이타베이스(Database)를 구축하고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며, 선거구 및 지역구에 대해서 분석해 지방, 주, 연방 수준에서 정치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인 정치인을 배출 시키는 것에 대해 한인 단체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높인다.

여섯째, 현직 미주 회장단 공동 추진 행사들을 기획하고 함께 협력해 진행키로 했다.

이상의 여섯가지 최우선 과제 시행을 위해 각 지역 현직 한인회장단들은 개별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그 범위를 확대해 함께 의논하고 지혜를 모아 이러한 문제들를 공동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다음 미주지역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는 내년 3월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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