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인종 차별에 따른 경찰의 과잉진압과 공권력 남용에 대한 반대 시위가 13일 수요일에도 계속됐습니다. 한편, 홀카운티 소재 한 백인 교회와 흑인 교회는 사회적 연대를 목표로 다가오는 일요일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해문 기자

지난주 루이지애나 배턴루지, 미네소타 세인트폴에 이어 텍사스 댈러스에서도 흑인과 백인간의 인종 갈등에 따른 총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이같은 인종 갈등이 다시금 커다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백인 경찰의 흑인 과잉진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경찰과 정부를 향한 비난 여론과 함께 시위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가두행진과 시위는 13일 수요일에도 약 10여명이 참여해 계속됐으며, 이들은 다운타운 커넥터를 향해 행진을 이어갔으나, 오전 11시 20분경 경찰에 의해 해산됐습니다.

8일 금요일 밤 약 1만 여명에 가까운 시위 인파가 몰리면서 팽팽한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으나, 11일 월요일 카심 리드 시장이 직접 나서 시위를 주도하는 있는 이들과 만나면서 다소 누그러져 냉각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였습니다. 당시 레녹스 스퀘어에서 가두행진을 시작한 시위대는 주지사 관저 앞까지 가 연좌 농성을 펼친 바 있습니다.

한편, 이처럼 서로를 향한 적대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홀카운티 기독교인들은 다가오는 일요일 인종을 초월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백인 성도로 구성된 노스 홀카운티 소재 에어 라인 침례교회는 다가오는 일요일 11시 게인스빌 소재 전통적인 흑인 교회 세인트 존 침례교회에서 함께 기독교적 연대를 기원하며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스캇 무어 에어 라인 침례교회 담임목사는 게인스빌이 제 2의 퍼거슨, 배턴 루지가 되지 않도록 성도들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기독교인들은 피부색과 관계없이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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