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둘루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선상 비즈니스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용의자로 10대 청소년 두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해문 기자

지난 6월말 한인 상가들이 주위에 밀집돼 있는 둘루스 소재 한 비즈니스 단지 화재 사건의 용의자로 10대 청소년 두 명이 체포됐다고 15일 금요일 귀넷카운티 소방서 측이 전했습니다.

토미 루트리지 귀넷 소방대장에 따르면, 18세와 13세 두 청소년은 지난 6월 25일 둘루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비즈니스 단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들에게는 1급 방화, 중범죄, 범죄성 침해, 기타 경범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체포된 18세와 13세 용의자는 각각 귀넷 구치소와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들은 둘루스 소재 동일한 주소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이나 친인척 관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18세 소년은 현재 둘루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현장의 모습을 담은 감시카메라 영상에서는 이들이 단지 내 한 사업체 뒷편에 있는 피크닉 테이블과 우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테이블과 우산에 붙은 불이 지붕 쪽 건물 돌출부에 이어 지붕으로 번지면서 삽시간에 해당 건물 전체가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이미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 대부분이 불이 붙은 뒤였고, 불길은 건물 뒷편 수풀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로 해당 비즈니스 단지의 한 상업용 클리닝 사업체 사무실 전체가 소실됐으며, 상당한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 다행히 화재 당시 해당 사업체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아직 이들의 뚜렷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를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