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사전 징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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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이 성폭행 추문에 휩싸인 내야수 강정호(29)에 대해 사전 징계를 내릴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에 따르면 헌팅턴 단장은 이날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에 대한 징계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헌팅턴 단장은 이에 대해 “시카고 경찰은 그들의 절차에 따라 일할 것이고, 그러면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에 맞게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그러면 우리는 그 결과를 보고 우리의 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말했다.

헌틴텅 단장의 이 말은 경찰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대응이 나오기 전에는 강정호를 사전 징계할 계획이 없음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6일 “강정호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3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미국 현지 유력 매체들도 크게 보도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 출신 1호 메이저리그 야수인 강정호를 응원했던 국내 팬들도 엄청난 쇼크를 받았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의 대응은 차분했다.

피츠버그 구단의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즉각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강정호의 혐의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이 사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더는 코멘트를 할 수 없고 모든 선수와 스태프에게도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쿠넬리 사장의 발언 이후 강정호와 관련된 발언은 완전히 차단됐다. 클럽하우스에서 새어 나오는 다른 어떤 얘기도 찾아볼 수 없다.

구단은 강정호에 대해 두둔도 비방도 하지 않았고, 강정호 역시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경찰 조사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강정호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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