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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권거래위,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취득 ‘늑장 공시’ 조사

잘못된 공시 절차 조사중…트위터 인수에 영향 없을 듯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지분 취득에 관한 공시가 적절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지난달 머스크 CEO에게 서한을 보내 그가 트위터 지분을 취득한 지 열흘 이내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머스크는 지난달 4일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시했고, 이후 트위터 인수에 나서 440억 달러 규모의 계약까지 맺었다.

회사 경영과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를 가진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13D 서식을 활용해 지분 취득 사실을 공시해야 하지만, 공공연히 트위터의 ‘표현의 자유’ 정책에 문제를 제기한 머스크가 수동적 투자자를 위한 서식으로 지분 취득을 공시한 것은 잘못이라는 이야기다.

나중에 그가 실제로 트위터 인수에 나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행동주의 투자자임을 알리지 않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공시 절차상의 잘못은 최대 수십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데 그친다는 점에서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 CEO 개인은 물론 이번 트위터 인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밴더빌트대의 금융 전문가인 조시 화이트 교수는 로이터에 “SEC로서는 머스크의 증권법 위반에 확신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SEC가 인수 거래를 방해하는 데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트위터는 이날 공시를 통해 친(親) 머스크 인사인 이건 더반의 이사회 퇴출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5일 트위터 주주들은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의 공동 CEO이자 머스크의 사업 파트너인 더반을 이사회에서 쫓아내기로 표결했고, 재선에 실패한 더반은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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