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책을 그려 넣은 조선 시대 병풍인 ‘책거리 병풍’을 캔자스대학교 스펜서미술관(Spencer Museum of Art, University of Kansas)에서 전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내일 14일부터 6월 11일까지 캔자스대학교 스펜서미술관(Spencer Museum of Art, University of Kansas)에서 이어지는 ‘책거리 병풍’ 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회에서는  조선민화박물관, 서울미술관 처럼 기관과 개인이 소장한 병풍 20여 점을 선보입니다.

전시회 개막과 맞춰 14일과 15일에는 ‘화려한 채색화:조선 시대 책거리 병풍’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립니다. 학술회의에서는 한국, 미국, 영국 3개국 학자 10여 명이 참석해 책과 지식을 중요하게 다뤘던 조선 시대 사회상을 살펴보게 됩니다.

책거리란 책이 꽂혀 있는 풍경을 그린 그림(책가도·冊架圖)을 뜻하며, 조선 정조 시대에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최측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작년 9월 2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책거리 병풍 미국 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를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찰스왕센터(Charles B. Wang Center, Stony Brook University))에서 시작한 바 있습니다. <The Power and Pleasure of Possessions in Korean Painted Screens>라는 제목의 전시에서 엄선된 조선시대 책거리 병풍과 쪽 병풍, 그리고 책거리를 주제로 한 현대작품이 전시됐으며, 한국 미술작품의 아름다움과 함께 책을 사랑하는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제교류재단은 대한민국과 외국간의 각종 교류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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