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지난해 스톤 마운틴 인근 아마존 물류센터 유치를 위해 귀넷 카운티가 약 1970만달러의 주민 세금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지아경제개발부는 6일 현재 기초 공사가 한창인 640,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아마존 대형 물류센터에 제공하기로 한 인센티브 세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 공개는 지난해 7월 해당 프로젝트가 공식 발표된 이래 정보공개법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조지아주의 정보공개법은 프로젝트 계약이 최종 완료되기 전까지는 주경제개발부와 업체간 모든 거래 내역을 비밀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 개발부는 아마존측에 주정부 보조금 200만달러 지원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데 이어 625만달러의 고용창출 텍스 크레딧과 440만달러 판매세 면제 등 각 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금액들은 모두 귀넷 주민들이 낸 세금으로 충당될 예정입니다.
카운티 정부는 아마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제품 포장과 배송 분야등 근로자 1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귀넷에서는 프리메리카와 퍼블릭스와 함께 단일규모로는 가장 많은 일자리와 재정투자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료상에 나타난 물류센터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3만 2000달러.
저임금 근로자 1천여명 고용을 위해 지나치게 과한 혜택을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아마존은 지난 7월 귀넷 물류센터 직원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베네핏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귀넷 정부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