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트리리지 고등학교 12학년 남다은 학생의 환경 보호 운동이 지역 사회의 작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남다은 학생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수 없이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해 지구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사람들이 쓰고 버리는마스크를 수거하여 재활용업체에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다은 학생은 수거함을 제작하여 자신이 다니는 교회와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애틀랜타한인교회, 학교 등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비치하여 폐마스크를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남다은 학생은 학교 운동 시간에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현상과 레니어 호수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면서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하며, UN 청소년 환경 컨퍼런스에 러시아 대표로 참석한 경험, 스탠포드 대학의 환경 보호 강의 등을 들으며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어 환경 보호 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남다은 학생의 이런 관심은 가족들에게도 전달되어 남시은 자매는 한국 여행시 제주도와 고흥을 여행하는 중에도 폐마스크를 수거하여 미국에까지 가지고 왔으며, 어머니(신미정씨)와 아버지도 흔쾌하게 자신의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어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다은 학생은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내가 사는 동네가 깨끗한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향후 대학에서 환경보호 관련 전공을 공부하여 좀 더 전문적인 환경운동을 펼쳐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