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서 10대 소녀 8m 추락…40대 남성이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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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의 유명 놀이공원에서 10대 소녀가 곤돌라를 타던 중 갑자기 문이 열리는 바람에 25피트(약 7.6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추락 사고는 전날 오후 뉴욕 올버니에서 55마일(88.5㎞) 떨어진 놀이공원 식스플래그의 놀이기구 ‘스카이 라이드’에서 발생했다.

델라웨어 주 그린우드에서 온 소녀(14)는 사촌과 함께 2인승 곤돌라에 타던 중 갑자기 곤돌라 문이 열리면서 몸이 밖으로 쏠렸다.

소녀는 곤돌라 문을 잡은 채 대롱대롱 매달렸지만, 손에 힘이 빠지면서 그만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소녀는 추락하면서 한 차례 나무에 부딪혔고, 곤돌라 아래에 있던 남성들이 소녀를 받아냈다.

이 소녀는 추락 직후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하는 소녀를 받다가 허리를 다친 47세 남성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식스플래그 측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곤돌라 고장이 아니라 사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하지만 철저한 점검을 위해 스카이 라이드를 당분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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