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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후회한 사랑…더 성숙해진 ‘오네긴’ 무대에

놓치고 후회한 사랑…더 성숙해진 ‘오네긴’ 무대에

[앵커]

드라마 발레의 정수로 손꼽히는 작품 ‘오네긴’이 2년 만에 무대에 오릅니다.

고난도 발레 테크닉은 물론 연기력도 주목을 받는 작품인데요.

엇갈린 사랑을 때로는 단호하고, 때로는 절절하게 담아낸 주역을 만나봤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꿈에서 다시 만나는 운명의 남자.

러시아의 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소설을 원작으로 존 크랑코가 만든 발레 ‘오네긴’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여인 ‘타티아나’와 오만하고 자유분방한 도시귀족 ‘오네긴’의 엇갈린 사랑이 그려집니다.

2009년 한국 초연 이후 줄곧 타티아나를 연기한 강미선.

지난해 출산으로 ‘워킹맘’ 발레리나가 되면서 더 특별한 무대가 됐습니다.

“어린 나이에 타티아나의 역할을 맡게 돼서 그때 굉장히 좀 큰 부담이었고, (이제는) 맞는 옷을 입어가는 그런 느낌으로 편안하게, 또 육아를 하면서 같이 일을 하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더 소중하고….”

페어로 호흡을 맞추는 이동탁 발레리노 역시, 입단 직후 줄곧 주역을 놓치지 않은 실력파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과 조각 같은 몸을 갖춘 기대주로 일찌감치 오네긴 역을 따냈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파트너와의 감정에 더 집중할 만큼 여유가 생겼습니다.

“저를 데뷔시켜주셨던 파트너가 강미선 씨였어요. (처음에는) 테크닉적인 부분, 실수를 하지 말자. 그런데 좀 많이 집중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예전보다는 그래도 편하게, 파드되를 하면서도 파트너가 어떻게 감정선을 무슨 마음으로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클래식 발레에 비해 감정 표현에 더 집중하는 ‘드라마 발레’.

걷잡을 수 없는 절절한 사랑의 감정과 단호한 거절까지, 여주인공의 섬세한 연기가 작품의 백미인 ‘오네긴’은 강수진을 비롯해 수많은 발레리나들이 은퇴작으로 꼽아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오네긴 #유니버설발레단 #예술의전당 #드라마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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