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400만 내지 450만명 대규모 이직사태 수개월째 지속
디씨, 뉴욕, 캘리포니아 적고 알래스카, 조지아 많아
자료화면 연합뉴스 제공
미국에서 한달에 450만명이나 일터를 옮기는 대규모 이직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나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 수도권 일원과 뉴욕, 캘리포니아는 적은 편이고 조지아, 캔더키, 알래스카 등은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더 많은 임금과 더 나은 베네핏을 찾아 일자리를 바꾸는 대규모 이직사태가 수개월째 지속돼 업계의 구인난이 악화되고 있으나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내에서 일자리를 바꾼 이직자들은 12월에 45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전체 노동력의 3%가 더많은 임금이나 더 좋은 베네핏을 위해 일자리를 바꾼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직율이 전체 평균인 3%를 훨씬 웃도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2%에 그치는 지역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수도권 일원과 뉴욕, 캘리포니아 등 인구가 많이 살고 있는 대도시 지역들의 이직사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디씨와 뉴욕의 이직율은 전체 노동력의 2%로 미 전역에서 가장 낮았다
워싱턴 수도권인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이직률은 2.3%에 그치고 있다
캘리포니아도 2.3%의 이직율로 미 전역 50개주와 디씨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직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는 각 업계에서 심각한 구인난을 겪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앨라스카는 이직률이 전체 노동력에서 5.2%로 미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두번째 높은 지역은 와이오밍으로 4.7%의 이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조지아주의 이직률은 3.9%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올라가며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다
몬태나는 3.9%, 켄터키는 3.8%의 이직률로 미 전역에서 5위안에 들었다
이직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실업률이 아주 낮은 상황에서 더 많은 임금과 더 나은 베네핏을 겨냥해 대거
일자리를 옮기고 있는 것이어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직률이 높은 지역의 업계에서는 종업원을 구하기 위해 시간당 임금 즉 시급을 올려주거나 보너스를 주 면서 사람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