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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해외 파트너 항공사 3곳에 12억 달러 투자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델타 항공은 코로나 팬데믹 동안 파산 신청을 한 국제 파트너 항공사에 대한 투자를 다시 늘리고 있습니다. 

13일 델타항공은 영국에 본부를 둔 버진 애틀랜틱, 멕시코의 아에로 멕시코, 칠레의 라탐 항공에 1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고 밝혔으며 버진 애틀랜틱의 지분은 49%, 아에로 멕시코와 라탐 항공의 지분은 각각 10%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세 곳의 외국 항공사가 파산하기 전, 델타는 2012년 3억 6,000만 달러를 들여 버진 애틀랜틱의 지분 49%를 인수한 적이 있었으며, 2019년 19억 달러로 라탐의 지분 20%를, 7억 7,000만 달러로 아에로 멕시코의 지분 절반을 보유한 적이 있습니다. 

델타항공의 CEO 에드 바스티안은 “각 파트너와의 비즈니스를 앞으로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맺어진 파트너십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델타 같은 항공사는 국제 도시 도달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외국 항공사와의 파트너쉽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많은 외국 항공사들이 전염병으로 인해 전 세계의 국경이 폐쇄됨에 따라 재정적인 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넓은 대륙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특성상 미국 항공사는 국내 여행에서 발생되는 수익에 의존할 수 있었지만, 다른 국가의 항공사는 국내 노선에서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의 델타 변이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국제선 비행 재기에 대한 희망이 사그라지는 태세입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원활한 국제 여행이 더 지연될 전망입니다. 

델타의 최고재무책임자 댄 잰키는 “지금 우리가 팬데믹을 헤쳐나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국 항공사에 투자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장기 전략을 강화하는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델타는 파트너인 에어프랑스, 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과의 투자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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