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타 항공은 지난 4주 동안 75,000명 이상의 직원 중 약 8,0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휴가철 기간 동안 수천 편의 항공편이 결항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CEO 에드 바스티안은 AJC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종의 확산이 항공업계에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경험했던 항공업계가 오미크론 변증의 폭증세로 인해  또 다시 악몽이 재현될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미 여러 도시에 내린 눈보라와 오미크론 파동이 합쳐져 1월까지 이어진 직원 부족과 대규모의 비행기결항 사태가 야기됐습니다.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와 예약 감소로 대규모의 수익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규모 확산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델타 항공은 지난 해 12월 말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양성 환자에 대한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할 것을 요청했고, CDC와 항공사는 이러한 조치를 신속하게 업무 현장에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항공업계의 오미크론 변이 폭증 속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스티안 델타 CEO는 직원들이 코로나 격리 기간에서 회복한 뒤 업무에 복귀하면서 지난 한 주 동안 항공사의 경영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스티앙은 델타 항공이 지난 한 주 동안, 오미크론 때문에 취소한 항공편은 전체 항공편의 약 1%에 불과하며, 예방접종을 받은직원 중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으며, 직원의 95% 이상이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바스티앙은 “우리는 이미 최악의 상황을 지나 점차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폭증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피해 양상이 팬데믹 초기에 있었던 항공업계의 전면 마비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바스티앙은 아울러 작년에 9,000명의 대규모 인력 채용이 이뤄졌기 때문에 올해 채용 인원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밝혔습니다.

ARK 뉴스, 김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