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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말 애틀랜타 업주, “직원들 추가 실업수당은 내 돈”

<유진 리 기자>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유치원
소유주가 코로나19로 무급 휴직 조치한 직원들이 복직하자 “그동안
받았던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가운데 일부를 내놓으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진 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어제(20)  WSB-TV, 라즈웰의 빌리지 몬테소리 스쿨의 루이스 리 원장 교사 등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휴직기간 동안 받은 추가 실업수당이 내가 지급했던 임금보다 많으면 초과분은 내 돈”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요청에 사직서를 제출한 신디 제이콥스씨는 방송에 “원장은 이메일을 통해 미리 가불을 해준 셈이니 앞으로 해당 금액을 제하고 월급을 주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습니.

 

제이콥스씨는 “실업수당을 통해 기존 월급보다 3500달러 가량 더 많은 돈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앞으로 2달간은 월급을 받지 못하게 돼 아예
사표를 제출했다”면서 “하지만 그만둘 용기가 없는 다른 직원들은 이같은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

 

이에 대해 노동법 전문 에드 버클리 변호사는 방송에 “직원들에게 지급된 연방
기금을 업주가 돌려받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이는 가불도 아니며, 자신이 휴직조치한 직원들이 정부에서 받은 돈을 가로채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

 

버클리 변호사는 “리 원장은 특히 자신이 연방정부에서 받은 PPP 규정도 위반했다”고 강조했는데, 송은 “조지아주 노동부 및 연방 노동부에 문의한 결과 이같은 행위는 연방 수사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

 

하지만 문제의 원장은 이에대한 확인
요청에 지난 수 주간 답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



실업수당 착취.jpg

WSB-TV 캡쳐

유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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