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 발병’ 피해 5명으로 늘어…檢에 추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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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온 이후 추가 고소가 이어지면서 유사사례 피해 아동이 총 5명으로 늘었다.

피해 아동을 대리하는 황다연 변호사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 장염에 걸린 피해 아동 3명을 대리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검찰에는 이와 관련해 2건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지난달 5일 A(당시 4세)양 측은 작년 9월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HUS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며 검찰에 맥도날드를 고소했다.

이에 맥도날드 측은 “당일 해당 매장의 식품안전 체크리스트는 정상적으로 기록됐고, 당일 해당 고객이 취식한 제품과 같은 제품이 300여개 판매되었으나 제품 이상이나 건강 이상 사례가 보고·접수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참을 수 없는 눈물

참을 수 없는 눈물(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5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최은주씨(가운데)가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최씨는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를 먹은 딸 A(당시 4세)양이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되었다며 이날 검찰에 한국맥도날드 유한회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2017.7.5
hama@yna.co.kr

이후 B(3)양도 올해 5월 햄버거 패티가 든 맥모닝 세트를 먹고 출혈성 장염에 걸렸다며 같은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황 변호사에 따르면 최근 고소장을 낸 C(당시 2세)군의 경우 작년 2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 장염 진단을 받았다.

남매 사이인 D(당시 3세)양과 E(당시 1세)군 역시 작년 7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같은 진단을 받았다. 특히 E군은 장염 이후 HUS 진단까지 받았지만, 현재는 건강이 호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맡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철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14일 첫 번째 고소인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추가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회사 측을 상대로 본격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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