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우시 최초의 한인 커미셔너가 탄생했습니다.
카너 지(한국명 지수림) 커미셔너는 3일 둘루스 뷰티마스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소감 및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 커미셔너는 2일 시의회에서 열린 임명식으로써 모로우시 산하 비즈니스관광홍보위(Morrow Convention and Tourism Association) 커미셔너로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뷰티마스터(대표 박형권 애틀랜타 OKTA 회장)의 이사로 재직 중인 그는 2022년 2월까지 5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모로우시의 마케팅, 홍보 전반에 걸친 정책과 프로그램 수립 및 조언에 나서게 됩니다.
지 커미셔너는 모로우시 바오 댕 경제개발 디렉터의 추천으로 시장 및 시 관계자들과의 면접을 통해 후보자로 선정된 후 시 정기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됐습니다.
그는 “11년째 모로우시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시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환경이나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의 비즈니스 발전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 커미셔너는 사바나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박형권 회장이 운영하는 뷰티 사업에 뛰어들어 매트로 애틀랜타 지역 7곳에 매장을 오픈하며 회사 성장에 힘써왔습니다.
그는 “소속된 단체가 성장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고무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하고 시 커미셔너로서의 소임에도 충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댕 디렉터는 모로우시 홍보에 나섰습니다.
댕 디렉터는 “모로우시는 50%에 달하는 아시안 인구,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위치 등의 조건으로 애틀랜타 동남부 지역 최고의 비즈니스 장소”라며 “모로우시는 한인 기업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 유치를 위해 한인회, 외식업협회, 월드옥타 등 커뮤니티와 접촉 중, 시 당국은 특히 외식업계의 진출을 환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왼쪽부터 박형권 애틀랜타 OKTA회장, 미쉘 강 한상의 부회장, 카너 지 모로우시 커미셔너, 바오 댕 모로우시 디렉터, 이홍기 한상의 회장, 썬 박 한상의 부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