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경제가 불황으로 접어 들었다는 경제학자들의 진단과 미연방준비제도의 멈추지 않는 이자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의 고용 시장이 사상 최저치의 실업률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조지아 노동부는 이러한 흐름은 향후 몇 년 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자>
미국 경제가 이미 불황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이 내려진 가운데, 조지아 주에서는 지난 9월, 실업 수당 신청자가 미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데다 사상 최저치의 실업률을 또 경신하며, 여전히 조지아주의 고용 현황이 활황 국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연방 노동통계청은 2주전 발표를 통해 지난 8월 미 전국의 고용이 지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용 시장의 강세 국면이 꺾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미 전국의 실업률은 3.5%로 50년 만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지아주는 지난8월부터 10월, 3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의 실업률을 경신하며 현재 2.8%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9월에는 미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조지아 노동부 장관 Mark Butler는 조지아주는 여전히 고용 시장이 활황을 띠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구직자들에게는 향후 몇 년 동안 최고의 구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말했습니다. 조지아 노동부는 현재 조지아에 무역과 운송 부문에서만 1백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있으며, 교육과 의료 서비스 분야에는 64만 개의 일자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미 연준이 이자율을 계속 인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지아의 노동 시장은 이자율 상승세의 여파를 뛰어 넘을 만큼 튼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