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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잡힌다는데 장바구니 물가 아직 체감 못한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의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뉴스에 대다수 미국민들은 거의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와 집에서 지출하는 주거비, 그리고 서비스 가격이 여전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지적했다

 

CPI 소비자 물가는 117.1%에서 12월에는 6.5%로 대폭 둔화됐고 6개월 연속 진정됐으며 1년여 만에 가장 적게 올랐다

 

12월의 소비자 물가가 추가 진정된 것은 휘발유값이 한달동안 갤런당 50센트, 12.5%나 급락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식품가격은 12월에도 한달간 0.3%, 연간으로는 10.4% 올랐다

 

특히 계란은 12개 한줄에 7달러 37센트로 급등해 1년전에 비해 무려 3배나 비싸졌다

 

조류독감으로 계란을 낳는 암탉들이 4400만 마리나 살도살 처분된 여파가 계란값 폭등을 불러와 장바구니 물가를 여전히 올리고 있다

 

이와함께 소비자 물가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주거비는 12월에도 월간으로는 0.7%. 연간으로는 7.5%나 인상돼 전체 물가상승률 6.5% 보다 훨씬 높았다

 

게다가 렌트비는 12월에도 전달보다 0.8%, 지난해 보다는 8.3%나 인상됐다

 

렌트비는 오는 6월을 전후해 하향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거비는 한번 오르면 좀처럼 내리가지 않아 오래 간다는 특성을 띠고 있어 물가잡기를 그만큼 어렵 게 만들고 있고 미국민들의 체감 물가를 무겁게 하고 있다

 

더욱이 미국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각종 서비스 가격이 12월에도 0.5% 올라 지난해에 비하면 7%나 오른 수준이어서 물가를 잡고 있다는 뉴스에 동감하지 못하고 있다

 

항공료의 경우 12월에는 8.2%나 내렸으나 지난해에 비하면 아직도 28.5%나 비싼 편이어서 전년도 지나친 급등을 반증해 주고 있다

 

미국민 가정의 의료비도 12월에 0.1%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4.1%나 오른 수준이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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