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유죄평결한 공화상원 7지역당으로 부터 견책경고

리자 머코우스키 상원의원 재선전에 페일린 전주지사 위협받을 듯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한 공화당 상하원의원 17명이 자당내에서 거센 역풍을 맞기 시작했다. 특히 유죄평결한 공화당 상원의원들 7명은 출신지역 공화당으로 부터 견책경고를 받고 있어 향후 정치 생명까지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두번째 하원의 탄핵 소추와 상원의 유죄평결에 가담한 공화당 의원들은 하원10상원 7명 등 모두 17명으로 1년여전 1차때의 상원의원 단 1명에 비해 16명이나 급증했다. 이번에 트럼프 상원탄핵재판에서 유죄평결에 표를 던진 공화당 상원의원 7명이 해당지역 공화당으로 부터 견책경고를 받는 등 역풍을 겪기 시작했다

공화당 아성으로 꼽히는 보수지역 루지애나를 대표하는 빌 캐시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유죄평결에 표를 던지자 마자 루지애나 공화당으로 부터 견책경고를 받았다. 네브라스카를 대표하는 벤 새스 공화당 상원의원도 지역 공화당으로 부터 견책경고에 직면하고 있다. 네브라스카주의 각 지역구는 이미 트럼프 전대통령에게 유죄라고 평결한 새스 상원의원을 견책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곧 네브라스카 공화당 차원에서 견책경고를 하게 됐다

이들은 금명간 선거를 치르지 않아도 돼 경고에 그칠 수 있지만 정치헌금 모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언제든지 상원의원은 물론 다른 공직에 공화당 후보로 나설 때에는 이 견책경고에 발목을 잡히게 될 것 으로 경고되고 있다. 2022년 중간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한 두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당내에서 호된 비난을 받고 있다. 예상을 깨고 트럼프 유죄평결에 한표를 던진 노스 캐롤라이나의 리처드 바 상원의원과 예고대로 유죄에 찬성한 펜실베니아의 팻 투미 상원의원은 모두 정계은퇴를 선언해 놓고 있는데도 지역 공화당으로부터 노골적인 반감을 사고 있다

트럼프 탄핵에 찬성했다가 실질적인 역풍을 맞아 정치생명을 위협받을 공화당 상원의원은 내년 재선전 에 나서야 하는 알래스카의 리자 머코우스키 상원의원이다. 리자 머코우스키 상원의원은 예전 존 맥케인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로 부터 공화당 예선에서 위협적인 도전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머코우스키 상원의원의 향후 정치적 운명은 공화당의 진로와도 연결된다는점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