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평택=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3.17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김동현 기자 =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18일 출국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오산공군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알래스카로 떠났다.

블링컨 장관은 알래스카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중국 측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에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2+2회의’에 참석해 한미동맹 현안과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이슈,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청와대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과도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 안보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후에 잠시 시간을 내 한국의 청년 지도자, 젊은 기자들과 화상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블링컨 장관은 출국 후 트위터에 방한 기간 먹은 순두부찌개 사진을 올렸다.

그는 “2016년 마지막으로 서울을 방문했을 때 먹은 순두부찌개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기억났다”며 “이번 방한 기간 다시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2016년 당시 부장관으로 한국을 방문해 광화문의 순두부 식당에서 대사관 직원들과 식사했다.

한편,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했다.

오스틴 장관은 19일 오전 다음 행선지인 인도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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