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간시설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검사
원숭이두창 ‘양성’ 검체

‘과소 집계’ 가능성 지속 제기…미국 “142명 확진”

감염자가 증가세인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미국이 ‘과소 집계’ 우려가 제기되자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AP통신과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부터 비임상시험수탁기관인 랩코프와 메이요클리닉 랩스를 비롯한 5개 민간시설에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의 검체를 보내기 시작했다.

검사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국민이 원숭이두창 감염을 경계해야 한다”며 “검사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면 누구나 적기에 검사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까지 미국은 주로 공공 보건시설에서만 원숭이두창 감염을 검사했다.

규모는 매주 약 8천건 정도로, 검사 건수가 너무 적어 공식 확진자가 축소 집계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니퍼 누조(브라운대) 박사와 제이 바르마(코넬대) 박사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에 “정부가 또다시 늑장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에 충분히 검사하지 않아 확산세를 키웠던 실수를 되풀이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1일 기준 미국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42명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는 총 52개국에서 3천여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한국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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