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의 밤’ 축사 “워싱턴 차원에서 한인 공동체 돕겠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가 되는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의원이 13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차원에서 한인사회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제61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8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경의를 표한다”며 “뉴욕은 한국인이 많아질수록 더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내가 항상 이민 증가를 옹호하는 이유”라면서 “한국인 이민자가 많아질수록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내가 해줄 수 있는 어떠한 도움이라도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달라”며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로서 워싱턴 차원에서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를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지아주 투표 결과에 따라 상원 의석 배분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 동률을 이뤘으나, 오는 20일 취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 이미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과 발맞춰 슈머 원내대표가 상원에서 여러 정책 어젠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축하 메시지는 슈머 원내대표 측이  자발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슈머 원내대표 외에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하원의원, 스콧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원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국 정부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축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