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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민권자 풀어달라”…미, 러에 죄수 맞교환 제안

“미 시민권자 풀어달라”…미, 러에 죄수 맞교환 제안

[앵커]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죄수 맞교환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 스타 등 러시아에 억류되어 있는 시민권자 2명을 구출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번 주에 있을 미러 외교장관 통화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죄수 맞교환을 제안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인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폴 휠런을 석방하는 대가로, 무기 불법 판매 혐의로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인 빅토르 부트를 석방하겠다고 지난달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통상 죄수 맞교환에 부정적이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계획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라이너는 미국 여자프로농구 스타로 올림픽 금메달 2관왕입니다.

오프시즌 러시아팀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월 미국에서 휴가를 보낸 뒤 러시아에 입국하다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모스크바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라이너 측은 체포시 피의자 권리를 고지받지 못했고, 지병 치료를 위해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의료용 대마초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그라이너가 그녀의 직업, 스포츠와 관련된 만성 질환을 앓고 있음을 확인하는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기업 보안 책임자인 휠런은 지난 2020년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러시아에 수감 중이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두 사람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러시아에 중요한 제안을 했다면서도,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만간 있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며칠 내로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대화할 예정입니다. 저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인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폴 휠런 석방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그들은 부당하게 구금됐고, 집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4월에도 상대국에 수감 중이던 미국인 트레버 리드와 러시아인 콘스탄틴 야로셴코의 맞교환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러시아 #브리트니_그라이너 #휠런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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