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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위기, 문재인 정부 유산”…”남탓 하지말라”

“민생위기, 문재인 정부 유산”…”남탓 하지말라”

[앵커]

어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 도약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연설 내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우리 경제가 활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잘못된 정치라고도 했는데, 지금의 민생 위기의 원인이 문재인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만 산다’ 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 고통의 주범입니다.”

이른바 ‘알박기 인사’에 대한 자진 사퇴도 촉구했습니다.

정부·여당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규제는 풀고,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 핵심인데, 현 정부 경제 정책 방향에 힘을 싣겠다는 뜻입니다.

권 대표는 수많은 규제로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는데, 특히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고용시장의 경직성으로 기업이 강성노조와의 타협을 강요받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의 예를 들었는데, 민주노총이 장악한 사업장은 ‘불법의 해방구’가 됐다며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이 연설을 두고 남 탓하지 말고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신들의 실정과 책임은 외면했다는 겁니다.

또, “국민과 국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저급하다”, “국민의 생명, 안전과 관련된 규제마저 풀자는 것이냐”라며 “무책임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앵커]

임시국회가 시작되긴 했지만 여야가 원구성 협상을 두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죠. 오늘도 입장 차만 확인했다고요?

[기자]

네, 양당 원내대표가 오늘도 원구성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한 시간 전쯤 40분 정도 만났지만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다만, 내일 오전에 다시 만나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야는 또 다시 협상 시한을 지키지 못했는데요.

경제 위기 상황 속 하루 빨리 국회 문을 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각 당 상황도 살펴보죠.

국민의힘에선 지도체제와 관련한 논쟁이, 민주당에선 차기 당권과 관련한 얘기들이 오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 ‘아니다. 권 대행 체제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오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이 권 대행 체제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준석 대표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권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이른바 ‘윤핵관’과 거리를 좁히며 당내 기반 확대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임시 시스템으로는 역부족이라며 권 대행 체제에 선을 그었습니다.

다음주 당대표 예비경선을 진행하는 민주당에서도 당권 경쟁이 치열한데요.

90년대 학번, 70년대생, 이른바 97그룹으로 불리는 재선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책임론’과 비이재명계 단일화 등이 쟁점이었습니다.

강병원,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비판하며 ‘비명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접점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훈식 후보는 예비 경선 기간은 후보들의 비전을 보여주는 시간이기 때문에 단일화는 컷오프 이후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은 다음주 목요일 진행되는데, 본선 진출자 3명이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구성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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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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