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텍사스 민주당 주의원들 접촉했다가 돌파 감염

백신 다 맞아도 5~6% 틈새델타 변이에는 면역효과 더 떨어져

백신을 다 맞은 백악관 관리와 하원의장 대변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백악관과 의사당에 비상이 걸렸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아직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백신접종 완료자들이 많은 백악관과 연방의사당이 뚤려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美CDC “돌파 감염자, 바이러스 적고 열도 덜 나” (CG) [연합뉴스TV 제공]

백신을 다 맞았어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는 돌파감염이 백악관과 연방의회에서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백악관 관리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변인이 같은 행사에 참석했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판정 을 받았다. 이들은 특히 백신을 다 맞은 접종 완료자들이었는데도 새로 감염된 돌파감염이 정권 핵심부에서 발생한 것이기에 워싱턴 디씨에 초비상이 걸렸다

백악관측은 백신을 다 맞았던 관리가 외부행사에 참석했다가 가벼운 감염증상을 느껴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 백악관 관리는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백악관측은 설명했다

백악관측은 어떤 외부행사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한 대변인이 양성판정을 받았 다며 백악관 관리와 같은 행사에 참여했었음을 밝혀 돌파감염의 소재가 드러났다

백악관 관리와 펠로시 하원의장 대변인은 지난 토요일 텍사스에서 투표권리법안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워싱턴에 올라와 상경투쟁을 벌인 민주당 텍사스 주의원 5명과 만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소속 텍사스 주의원들 가운데 5명도 백신접종을 마쳤는데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돌파감염된 것 으로 드러난 바 있다

백악관 의무실은 돌파감염된 관리가 누구를 접촉했는지를 추적 조사한 결과 핵심부와 참모들과는 접촉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밝혔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고 백악관측은 밝혔다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을 다 맞은 사람들 중에서도 소규모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며  이번 백악관과 하원의장실의 경우에도 비율은 낮지만 불행한 사례인 것으로 지적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두번 다 맞은 후 2주가 경과해야 항체가 생기는 면역효과가 94~95%이기 때문에 5~6%의 틈이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들 백신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에는 면역효과가 최고치에서도 88%로 떨어져 백신접종 완료자들 도 안심해서는 안되는 상황인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CDC는 그러나 백신을 다 맞은 사람들은 중증으로 발병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비율은 현저히 낮다면서 백신접종을 마치도록 독려하고 있다

연방차원에서는 아직 백신접종 완료자들도 마스크를 다시 쓰도록 의무화하지는 않고 있으나 지역별로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등을 재부과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