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photo by AJC.com
한인 밀집 지역인 귀넷과 포사이스 카운티를 포함한 조지아 제7지구 연방하원의원 프라이머리에서 민주당 캐롤린 보르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루지 않고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아주 내무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현재 보르도 후보는 득표율 51.84%(3만6662표)로 과반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라이머리 다음날이었던 지난 10일46% 득표로 결선투표가 확정적인 것처럼 한차례 보도가 나왔으나 계수되지 않은 부재자 투표가 수만표 이상 남아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결과 발표가 미뤄졌습니다.
특히 귀넷 카운티서는 11일밤까지 약 5만 5천표에 가까운 부재자 투표가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선거 관리 과정의 허술함을 보여준 가운데 13일 밤까지 이 중 4만표를 집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14일) 오후 3시가 넘도록 보르도 후보의 본선직행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과반을 넘긴 만큼 3위를 달리던 나빌라 이슬람 후보는 패배를 승복하며 민주당 유권자들에게 오는 11월 공화당 리치 맥코믹 후보와의 대결에서 보르도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2위인 브렌다 로페즈 로메로 후보는 공식 발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겠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공화당 리치 맥코믹 후보는 55% 득표율(2만7879표)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부재자 투표 집계에서도 우세한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