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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회담 제의 무시한 채 권영세 통일장관 실명 비난

북한, 당국회담 제의 무시한 채 권영세 통일장관 실명 비난

[앵커]

통일부가 지난주 이산가족 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 개최를 제의했지만, 북한은 일주일 가까이 묵묵부답입니다.

대신 북한 선전매체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처음으로 실명 비난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남북 회담 개최를 제안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

“정부는 남북 당국 간 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 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합니다.”

통일부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향해 공식 제안한 것이지만, 북한은 전혀 관심이 없다는 태도입니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남북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권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리선권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게 보내려는 시도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 역시 수령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권 장관의 회담 제안은 무시하면서 한편으로는 선전매체를 내세워 권 장관을 실명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최근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한 권 장관을 향해 “볼썽사납게 놀아댄다”고 조롱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제안인 ‘담대한 구상’을 헐뜯은 것이지만, 북한 매체가 권 장관을 콕 집어 실명 비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 장관의 남북회담 제안은 바로 다음 날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 독트린’까지 전격 공개하면서 사실상 시작부터 빛이 바랬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북한 #통일부 #권영세 #이산가족 #남북회담 #핵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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