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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 첫 날 투표자수, 사상 최대 기록 경신

<앵커>

지난 17일 이루어진 사전 투표 첫 날 투표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백인과 여성, 65세 이상의 연령층이 과반을 차지했으며, 특별히 흑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기자>

지난 17일, 11월 중간 선거를 위한 사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선거 집계 사이트인 Georgiavotes.com의 통계에 의하면 사전 투표 첫 날, 조지아 전역에 걸쳐서 투표한 사람의 수가 136,000명을 돌파하며 과거 2018년 있었던 최대 기록인 약 71,000명을 두 배 가깝게 초과했습니다. 이는 중간 선거 첫 날 투표자 수 기록에서 사상 최대 수치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첫 날 투표에 참가한 사람의 주요 인적 구성은  65세 이상의 연령층과 백인, 그리고 여성들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2018년 사전 투표자  4백만 명을 가볍게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자 인적 구성에서 눈에 띄는 점은 흑인들의 참여 비율이 39%로 밝혀지며, 흑인 유권자들이 이번 사전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수치는 조지아 인구의 29%가 흑인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흑인들의 선거 참여가 과거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진 겁니다.

첫 날 투표자의 49%는 백인이며, 아시안과 히스패닉 투표 참가자 수는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는 11월4일까지 이어지며, “My Voter Page(mvp.sos.ga.gov)에서 투표 장소와 시간, 부재자 투표 신청 용지, 투표 샘플 용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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