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부 학교 스포츠에 성전환한 사람들이 선수로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의 생명인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자세한 내용을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주 공화당 의원들이 성전환자들이 학교 스포츠 중 일부 종목에 선수로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2월1일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에 의하면, 앞으로 성전환을 한 사람이 공립 및 사립학교의 스포츠 경기에서, 자신의 원래 성과 다른 스포츠 종목에선수로 출전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합니다. 지금까지 비슷한 법안 상정이 여러 차례 시도되어 왔지만, 많은 의원들의 지지를 받지못해 무산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상정되는 새로운 법안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고위 정치가들의 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있어, 입법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법안은 보 햇쳇 상원 의원을 비롯하여 이미 24명 이상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 법안의 목적은 학교 스포츠 경기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으로 성전환한남성이 여성 전용 스포츠에 출전할 경우, 공정한 경쟁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법안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법이 성전환자들을 사회적으로 소외시키고, 자살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조지아주를 대상으로 한 큰 스포츠 경기들이 보이콧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