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외국인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세종문화아카데미를 각국 세종학당에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
전 세계인에게 케이팝, 한식, 한복과 같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세종문화아카데미'(Sejong Culture Academy)가 올해 전 세계 20곳에 개설됩니다.

현재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을 58개국 174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올해 상반기 불가리아 소피아, 러시아 모스크바, 리투아니아 빌뉴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이란 테헤란, 베트남 호찌민 등 6개 세종학당에서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20곳으로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세종문화아카데미에서는 6∼7주 과정으로 국악·태권도·서예와 같은 전통문화부터 K팝·K뷰티·K드라마 처럼 최신 한류까지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며, 한국 역사·문학·경제를 소개하게 됩니다.

또한 세종학당재단, 한식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국립국악원이 협업해 강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강사로도 국악인 박애리, 비보이 출신 박사인 최종환 세종대 교수, 소설가인 방현석 중앙대 교수와 같은 각계 전문가를 파견합니다.

한편 세종학당재단 송향근 이사장은 “세종문화아카데미에서는 이론, 실습, 해설과 함께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어 외국인이 한국어 실력을 키우는 동시에 한국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종학당도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세계 속의 작은 한국’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