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9일 저녁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한인회 정기 총회 및 송년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 날 정기 총회에서 그동안 찬반 논란이 되어 왔던 소녀상 설치 안건이 최종 통과됐습니다.
<기자>
애틀랜타 한인회의 정기 총회와 송년회가 지난 29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모임에는 애틀랜타 한인 주요 단체들과 회원들 400여 명이 모여 2022년 한 해 활동을 정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송년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홍기 한인 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동포 여러분들의 수고가 많았다”고 말하며 “전 미주에서 최고의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감사하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장학 사업과 한인 사회 역사 편찬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raig Newton 노크로시 시장은 축사에서 “애틀랜타 한인 사회가 그동안 성취해 온 업적과 발전을 축하하며, 내년에는 한인 사회 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을 위해서도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att Reeves 주하원 의원은 “지난 코리안 페스티벌은 환상적인 행사였다”고 말하며 “한인 모두에게 아브라함의 축복과 다윗의 용기와 솔로몬의 지혜가 임하길 기도하겠다”고 축사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애틀랜타 한인 사회에서 찬반 양론이 일며 첨예한 논쟁이 되었던 한인 회관 내 소녀상 설치 안건은 전체 참석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70:30%로 나와 한인회관 경내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안건이 최종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언성을 높이며 반대를 제기해 정기 총회가 15분간 소란을 겪었습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2곳의 단체에게 공로상을, 8명에게 공로패, 13명에게 감사패, 1명의 대통령 봉사상 , 17명의 학생 봉사상, 6명에게 수여하는 애틀랜타한인회 동포상이 수여됐습니다. (하단 명단 참조)
이후 이어진 2부 송년회에서는 송년 만찬과 함께 메아리 봉사단, 애틀랜타 국악원, G 사운드, 7080 소녀시대 등 한인 단체들의 다양한 공연 순서가 이어지며 2022년 송년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애틀랜타한인회 동포상>
외조상 김세희
사회헌신상 김지향
대통로
김순영
내조상 김재례
의료봉사상 닥터 김진안
효도상 김찬숙
지역발전 사회사업가상 H마트 대표이사 권일현
<감사패>
권기호(평화통일 고문)
권요한(조지아대한체육회 이사장)
김백규(조지아식품협회 회장)
메가마트(이주한 법인장)
메트로시티뱅크(김화생 은행장)
박선근(한미우호협회 회장)
백현중(기아자동차 이사)
시온마트(전무배 지점장)
아씨플라자(정경섭 지점장)
전용태(대한항공 지점장)
제일은행(김동욱 은행장)
크리스티 김(델타항공)
프라미스은행(션 김 은행장)
<단체 공로상>
미션아카페(제임스송)
범죄예방협의회(박형권)
<학생봉사상>
James Kim
Esther Lee
Gwyneth Yi
Iris Chang
Yuhyun Suh
Hyunji Kim
Elizabeth Y. Woo
Eunjin Kim
Brian Oh
Alex Jahng
Matthew Seo
Brian Heo
Andrew Heo
Anthony Lee
Caren Lee
Jean Park
Yumi Minose
<크레이그 뉴톤 노크로시 시장의 축사>
<Matt Reeves 주하원 의원의 축사>
<감사패 전달>
<학생 봉사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