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헤이븐시에 설치되는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위한 전야제가 어제 저녁 한인회관에서 4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또한 이 자리 보도를 위해 타민족 언론사 뿐만 아니라 타주 언론사까지 참여하는 취재 열기를 보였습니다.

<김현경 기자>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어제 29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란 주제 아래 전야제 행사를 가졌습니다.

전야제가 열린 어제 저녁 한인회관에는 오후 부터 내린 심한 폭우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많은 관계자들과 동포들 그리고 타민족도 참석해 애틀랜타서 최근에 가진 행사 중 무척 규모가 큰 행사였습니다.

전야제 1부는 배기성 한인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김미경 무용단의 삼고무와 입춤 공연이 열렸고, 최근 한국정부가 주관한 K팝 콘테스트 동남부지역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채리티 브라이언트 양이 우리의 ‘아리랑’을 선사했습니다.

외국인이 부르는 우리의 노래에 참석한 이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녹취-아리랑>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아틀란타한인교회(KAC)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연주에 우리 한인 2세 여아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불러 잠시 전야제 장소가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나비야>
이날 김백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그동안 애썼던 체스크포스팀을 소개하며 인삿말을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소녀상의 동상에 담긴 의미를 전하다가 목이 메여 울먹이며 전해 참석한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녹취-김백규 위원장>
이어 위안부에 대한 동영상 상영, 강일출 할머니의 증언시간이 있었습니다.

건립위는 이날 성금을 전달한 한인들에게 위원회가 제작한 제막기념 티셔츠를 증정했습니다.

한편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아온 애틀랜타 소녀상 제막식이 오늘 30일(금) 오전 10시, 브룩헤이븐 시의 블랙번2 공원에서 열립니다.

제막식에는 특별히 가수 이지연 씨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노래합니다.

<녹취-가수 이지연 씨>
가수 이 씨는 현재 샌디 스프링스에서 바비큐 샌드위치 식당 ‘에어룸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소녀상 모금 마련 특별 생방송때도 직접 전화를 걸어 성금 1천불을 전달하며 동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 대한 망말과 거짓말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된 브룩헤이븐시에 세워질 소녀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어제 29일 오전 11시에 나무 박스를 해체하고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무 박스를 걷어낸 뒤 소녀상은 제막식전까지 천막을 씌워 오늘 30일 있을 제막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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