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부대변인이 언론을 위협해 1주일 무급 정직 처벌을 받았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12일) 성명을 통해 “론 클레인 비서실장의 허락으로 티제이 더클로 부대변인에게 무급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클로는 이번 행동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며 “그는 이후 기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더클로와 악시오스(Axios) 기자와의 관계를 파헤치려는 폴리티코(Politico)의 취재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폴리티코가 9일 더클로가 악시오스 기자와 연인임을 보도하자 더클로는 폴리티코 기자에게 “당신을 파괴하겠다(I will destroy you)”고 위협했습니다.
사키는 “더클로가 돌아와도 폴리티코 기자들과는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티제이 더클로/사진: Vanity Fai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