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애덤스/사진: Paul Sakuma, AJC
오늘(7일) 오전 전 애틀랜타 팰컨 선수였던 필립 애덤스(33)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5명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 1명은 애덤스의 주치의인 로버트 레슬리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요크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로버트 레슬리(70), 레슬리의 아내 바바라 레슬리(69), 레슬리의 손자 아다 레슬리(9), 노아 레슬리(5)와 집에서 일하던 제임스 루이스(39)가 현장에서 사망을 선고받았습니다.
NFL의 자유계약선수인 애덤스는 2010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에 의해 선발됐습니다. 그는 5시즌 동안 NFL경기에 78회 출전한 바 있습니다. 신인이었던 애덤스는 시즌 말기 발목 부상을 입어 다리에 여러 개 나사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덤스는 2011년 시즌 시작 전 방출된 후 49ers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애덤스는 2015년 애틀랜타 팰컨 입단 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시애틀 시호크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뉴욕 제츠와 경기를 치뤘습니다. 팰컨은 애덤스와 마지막으로 계약한 구단입니다.
요크카운티 쉐리프국은 오후 4시 45분경 신고 전화를 접수해 애덤스를 사건 현장 인근 자택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총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리버뷰 웹사이트에 따르면 박사와 아내는 35년 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며,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박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의대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락힐에서 의사로 근무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락힐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최북단에 있는 도시로,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남서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