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폭언과 폭행, 강도 등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스와니시에서도 증오범죄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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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11얼라이브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스와니시 H마트 인근 로렌스빌-스와니 로드의 무비 태번(Moive Tavern) 영화관에 주차돼 있던 닛산 알티마 차량 측면에 누군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Chink(째진 눈, 아시아계를 비하하는 비속어)’라는 낙서를 해놓고 도주했습니다.

이 차량의 주인은 라오스계인 소네시다 시하라스(Sonethida Siharath)씨로 그녀는 이날 남편과 함께 ‘톰과 제리’ 영화를 보고 주차장에 돌아와 이같은 낙서를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스와니시 주민으로 21년째 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하라스씨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들었지만 애틀랜타에서 내가 증오범죄의 피해자가 될 줄은 몰랐다”면서 “너무 충격적이어서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이며 집에 있는 자녀와 손주들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용의자가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구형 4도어 흰색 세단을 몰고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전화는 770-904-7642입니다.

ARK뉴스 윤수영입니다.

피해를 당한 차량/Suwanee Police Department via 11 Alive News WXIA

피해자 시하라스씨(오른쪽)/Credit: WX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