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값 상승으로 미국의 신규 단독 주택 건설 비용이 약 3만6000달러 비싸졌습니다.

전미주택건축가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NAHB)는 지난 달 28일(수) 이같이 발표하며, 주택 건설 비용 상승은 충분한 목재가 공급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목재 산업 분석업체인 ‘랜덤 랭스’에 따르면 목재 가격은 올해만 67% 올랐고 1년 전보다는 340%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수입산 목재에 대한 추가 관세 조치가 지난해 초 시작됐고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생산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를 부추겼습니다.

전미주택건축가협회(NAHB)는 지난해 4월 기준 단독 주택을 짓는데, 사용된 목재 제품은 1만 6,927달러였지만 현재 비용은 4만 8,136달러나 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이자 및 수수료를 더한, 목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단독 주택 건설 비용이 3만 5,872달러, 다가구 주택 건설비용은 1만 2,966달러 증가했다고 계산했습니다.

최근 NAHB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 주택 건설업체의 47%가 매매계약에 가격 인상 조항을 포함한다고 답했습니다. 그외 바닥, 지붕, 벽, 데크에 사용되는 시트 제품들은 지난 16개월 동안 400% 상승했고, 철강 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160% 올랐습니다.

주택 건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주택 구입 및 주택 리모델링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단독 주택의 건축 허가수는 176만건으로 1년전보다 30.2%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