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 | 보이는 라디오

심리학자 “성 중독은 살인과 관계 없어”

사진: Marketwatch

16일 조지아 2개 카운티 3개 스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추모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당국이 공개한 범인 로버트 애론 롱(21)의 성 중독 동기를 파악하고 있으며, 다른 동기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롱은 이번 범행의 동기가 본인의 성 중독 관련 ‘유혹의 제거(Eliminate the temptation)’라고 밝혔습니다. 롱과 롱의 가족은 지역 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 WSBTV 보도에 따르면 티파니 데이비스 헨리 상담가 및 성 치료사는 “성 중독은 살인과 관계가 없다”며 “롱이 당국에 제공한 범행 동기의 근거는 불안전하게 들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중독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유혹을 살인으로 없앨 순 없다”며 “이 유혹, 충독, 강박들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만 프라이드 임상 심리학자는 “성 중독은 진단하기 까다로울 수 있으나 롱이 이 욕망으로부터 압도돼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롱의 범행을 설명하긴 끔찍하지만 그는 멈출 수 없는 강박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재 국가 전역에서 롱을 증오범죄로 기소해야 한다는 압박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Sena Park

Sena Park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