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2014년 전 세계를 뜨겁게 했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공동 기획자로 알려진 패트릭 퀸이 7년여 간의 루게릭병 투병 끝에 3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22일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루게릭병 ALS 협회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공동 기획자인 퀸이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라며 “2013년 루게릭병을 진단 받은 그는 캠페인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힘쓴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으며, 얼음물 샤워를 한 사람이 챌린지에 동참할 셋을 지목하면, 대상자들이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기부금 100달러를 내는 방식입니다.

캠페인은 2014년 6월 미국 프로골퍼 크리스 케네디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피트 프레이츠가 동참하면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생전에 보스턴대 야구선수 출신이었던 그는 2012년 3월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했으며, 프레이츠의 친구들이 그와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얼음물 샤워 동영상을 올린 것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손정의 소프트 뱅크그룹 회장,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등 수많은 유명 인사가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AP통신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2억달러, 약 2226억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들의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전세계 수많은 정치인과 연예인들의 참여로 널리 알려졌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공동 기획자 패트릭 퀸(37·사진)이 지난 22일 사망했다./ALS협회 트위터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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