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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애틀랜타 지역을 휩쓸고 간 엄청난 폭풍의 여파로, 델타항공이 다음날인 목요일에도 500여편의 항공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수천 명의 승객이 애틀랜타 공항에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서영 기자

목요일인 어제,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는 전날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애틀랜타 지역을 휩쓴 여파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이착륙도 지연돼 수 천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델타항공은 수요일 악천후로 인해 700여건의 항공 운행이 취소되고 60여편의 항공은 회항됨에 따라, 항공기와 승무원을 재배치하고, 승무원들에게 의무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데 있어 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폭우가 그쳤는데도 목요일 500여편의 델타항공 운항이 추가로 최소됐습니다.  이는 델타 측이 예측했던 300건 보다 훨씬 많은 항공편이 취소된 것입니다.

공항에서 밤을 지샌 수많은 승객들이 다른 항공편 예약을 확보하기 위해 애를 쓰고, 또 다른 사람들은 수하물 추적을 위해 줄을 지었습니다. 이번 주 어린이들의 봄방학이 맞물리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유독 많았습니다. 여기에, 예상했던 거보다 훨씬 거센 폭풍은 승객들이게 불편을 가중시켰습니다. 일부 가족들은 렌터카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오거스타에서 개최되고 있는 마스터스 대회로 렌터카 재고도 동이 났습니다.

델타 측은 어제 뇌우와 낙뢰가 반복되면서, 공항이 5시간 가량 장시간 폐쇄돼 항공편 운영 복구에 차질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일기예보 상, 뇌우가 지나가는 시간은 눈 폭풍 보다 예측하기 어려워 항공편 스케줄 관리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공항 주변에서 천둥번개가 발생할 경우, 공항 램프를 폐쇄하기 때문에 항공편 운영이 지연되기 마련입니다. 항공편 취소는 승무원 이동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어지는 항공편들에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승객들은 델타항공이 직원을 충분히 배치하지 않고 준비가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봄방학 기간 아이들을 동반해 여행을 기대했던 많은 가족들이 수 시간씩 줄을 선 뒤에도 이틀 후에나 탑승 가능한 항공편이 준비될 것이라는 어이없는 소식을 들어야 했고, 델타 측은 기상악화라는 이유로 호텔 숙박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델타항공 고객센터와 통화대기시간은 무려 2-3시간에 달했습니다.

델타항공 측은 목요일 늦은 오후 사과성명을 내고, 기상악화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복구 작업에 차질이 있었음을 사과했습니다.

한편, 폭우가 내린 수요일 인천발 애틀랜타 행 대한항공 항공편도, 악천후로 착륙하지 못하고 워싱턴 DC로 회항했다 도착예정시간보다 7시간 가량 지연된 오후 4시 44분이 되어서야 애틀랜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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