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고 바쁜 공항 순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애틀랜타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이용률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 유가 상승, 공항의 환승 교통 시설과 부대 시설 부족 등이 이용률 감소의 요인들로 파악됐습니다.

<기자>

애틀랜타 공항이 2020년 중국 광주 공항에 빼앗겼던  공항 이용객 수 세계1위 자리를 2021년에 다시 탈환한 가운데, 애틀랜타의 국제선 터미널 이용률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에 준공 10주년을 맞는 애틀랜타 국제선 터미널의 이용객 수가 원래 의도했던 규모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비행기 출퇴근 시간대에 해당하는 아침 시간과 늦은 오후를 제외하고는 국제선 터미널의 대부분의 공간에서 한산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선 터미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용객수가 가파르게 회복되긴 했지만, 금년 국제선 이용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12%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작년 이용객수는 더 수치가 낮은 6%에 그치면서 시간대에 관계없이 항상 북적이는 국내선과는 매우 대조되는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선 터미널이 완공된 이래로 국제선 터미널 최대 수용 인원인 13백만 명을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대 이용객은 2019년 코로나 발발 직전인 1천2백7십만 명이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발발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국제선 이용객수는 국내선 이용객 만큼 회복되지 않고 있어, 국제선 터미널의 많은 게이트들이 현재 국내선 여객용으로 대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국제선과 국내선의 연계 환승 교통 수단이 부족한 점과 공항 내 쇼핑 시설의 부족과 스파와 같은 여가 시설이 아직 없다는 점도 이용객 감소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bout the Author: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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